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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레, 주량, 일상생활

[오프레] 악마를 연기한 사람은 악마의 겉면과도 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입니다. 적당히 친절하고, 장난끼도 어느정도있는, 인상 때문에 느와르 장르를 주로 맡는 무명 배우. 며칠전까지는 그랬습니다만, 최근에 한 작품이 뜨면서 2화 이상 들어간 조연 정보상의 모습으로 사람들의 관심속에 처음 모습을 들어냈습니다. 그렇게 화제에 휩쌓여있는 배우가 되었을때 일확천금을 촬영하기 위해 촬영장에 왔습니다. 잘 웃고, 반응은 잘 없으나 열심히 해주려 노력하는지라 대부분의 스탭은 나름 좋게 보고 있습니다. 주로 맡았던게 악역 엑스트라, 단역인지라 서치가 힘들어 스폰이라도 받은게 아니냐는 여론이 다수. 다만 신경 안쓰고 고소, 촬영준비중. 주변인에게 상당히 친절합니다. 말투도 캐릭터와 같으며 피어싱은 모두 본인의 것. 본래도..

악몽

악마는 제가 얼마만에 잠든것인지 갸늠하지 못했다. 다만, 하나 확신 할 수 있는것은 이것이 악몽이라는 것이다. 보통 악마는 잠에 들지 않았고 이런 경우가 정말이지 드물었다. 아, 이 무력함이란., 악마는 속으로 짧게 짜증을 냈다. 외관에 덮어쓴 미소밖에 모르는 이들은 아마 절대 모를 모습이었다. 악마는 이내 모습이 변하고, 아직 한쪽눈을 가리지 않았을때의 어릴적으로 모습이 변했다. 이땐 평범히 셔츠에 바지를 입고 있었던가. 악마는 별감흥 없이 제 모습을 구경했다. 어차피 모습이 변하고 제가 말한다 해도 꿈속의 이들에겐 들리지 않았다. 어린 악마는 쌍둥이와 즐겁게 놀았고 부모님과 사이가 꽤 좋았으며 겉보기에는 화목한 가정의 자제였다. 집도 꽤나 부유한 집안이었으나 더 말할게 있을까. 다만 악마가 간과한 것..

썰딜

소매치기는 악마 계약을 하기 전에는 시궁창에 가라앉고 있었기에 딱히 삶에 미련이 없었다. 그는 메르헤나와 계약한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소중한 사람이 없었고 따르는것이라고는 메르헤나가 전부였다. 그러니까, 메르헤나가 죽으라고 하면 제 목숨을 기꺼히 바칠 수 있는 상태인 거였다. 다만 그런 소매치기가 예상하지 못한것은 아마도, 메르헤나가 저보고 살라고 한 것이리라. 그것도 이야기 그 자체인 메르헤나가 본인의 일부나 다름없는 수필서를 하나 태워가면서까지 제게 말을 전하자 소매치지는 많이 의아했고 조금 슬펐다. 메르헤나가 겨우 제게 목소리좀 전달하자고 신체를 막 다루는게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니, 게르마 실라노가 된 이후의 소매치기는 메르헤나가 원하는대로 살기로 했다. 살아보기로 했다. 딱히 아..

[ 만약의 이야기 ]

게르마 실라노는, 죽지 않고 지하에서 빠져나왔다. 그의 감정으로 이루어진 소환수는 어찌한 것인지 벨리타 로즈를 밀쳐내 거릴 벌리고 그의 의지대로 거대해져 게르마 실라노를 태운체 날아올랐다. 아슬하게 체력이 남았었는지 그는 조금 웃으며 말했다. 나중에 보죠 벨리타 씨. 그는, 상당한 악력을 소유하던 벨리타 로즈를 생각하다 제 악마가 개입한 것임을 쉬이 알아챘다. 그래, 이런 상황에 개연성을 창조해내는 것은 작가였다. 그러니, 재미있게도 작가이자 이야기고, 역사고 미래를, 수많을 설화와 구전을 상징하는 그의 악마가 아끼는 계약자를 살리려 이야기를 비틀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악마의 호의에 잠시 웃던 게르마 실라노는, 느긋이 어둠에 스며들었다. 금가고 금방이라도 깨질듯한 목을 자연스레 회복시키기 위해서였다. ..

름랑, 게르마 잡썰모음

순서는 엉망진창에다 이미 보신거도 있으실 거 같지만 미리 북마크 해둔거랑 제가 한 말 검색해서 찾는거니까 봐주시기 쪽! https://twitter.com/han_rang_s/status/1522186409091616768?t=rXcMJguFP6xAO5noFmSvQQ& 수요조사중 왕곰팡이 on Twitter “좀 뜬금없나 싶은데 게르마는 진짜 인간이되 인간이 아닌지라 물 속에서 태평히 걸어다니거나 이야기 한다거나 웃는다거나 할 수 있을거 같죠. 왜냐면 독이고 뭐고 아무런 영향이 없는 신체 twitter.com https://twitter.com/han_rang_s/status/1515391920377561088?t=yjqq3JrMJP2Dws-dfeNnBw& 수요조사중 왕곰팡이 on Twitter “게르마..

썰딜

#자캐가_가장_좋아하는_악기는 바이올린, 피아노, 비올라 더블베이스 등, 현악기라면 가리지 않고 좋아합니다. 조명과도 같은 달빛 아래 있을때 가장 아름답고 어울리는 악기들이 대부분이긴 하나, 그렇기에 좋아하는것이기도 합니다. #자캐는_배우상_아이돌상_모델상 * 배우 혹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이돌 이라기엔 너무 날카롭고 서늘하기 그지없는 인상이라.. 배우나 모델이 가장 어울릴 거 같다고 생각해요 #자캐가_군인이라면_우선순위는_상부의_명령_or_정의_or_자신의_목숨 상부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흥미에 따라 움직이나, 굳이 군인이라는 직업에 몸담게 된다면 제가 명령권자가 아닌 이상 상부의 명령이 가장 우선순위가 아니고 뭐겠습니까. 정의는 글쎄요, 그쪽이 흥미로우면 생각 해 보겠습니..

게르마 오프레

게르마는 아무래도 비인간적 요소가 많아서 얼굴에 뭐 많이 그리고 붙이는 편이었을듯. 흉터도 그리고 눈밑에 무늬도 그리고 뿔도 만들어 붙이고.. 근데 이제 키도 198라던가 상당히 큰 편이 아닐까 싶고 코어근육 단단하게 잡혀있겠지..?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cg로 키 늘렸을거라는게 즐겁다 아 눈 렌즈면 좋겠다. 흰자 부근은 cg겠지만 검은색 눈이 아니라 밝은 갈색이라 게르마의 분위기를 위해 새카만 렌즈 끼고 연기했으면 좋을거 같음 왜냐면 생기 없는 눈을 제가 좋아하기도하고 눈 일체형으로 그리기 편하고 싶었거든요 아 근데 원래도 장발이면 좋겠다. 근데 악계 게르마 마냥 묶어도 완전 날개뼈 아래까지 오는 장발은 아니고 가볍게 꽁지머리 묶일 정도의 장발. 그래서 촬영시작되기 전까지 기르고 관리한거면 좋겠다. ..

연 랑 겜판 au

마왕은 지루했다. 이 세계의 인간들은 겁이 많았고 그렇다고 저에게 덤비는 자들은 대부분 한번도 저를 치지 못하고 나가떨어졌다. 그랬기에 마왕은, 강대하고 강한 마왕은 이방인들을 불러들였다. 겁없이 본인에게 덤비고 다음 마왕을 노릴 인재를 찾기 위해 다른 차원의 이들을 불러들였다. 그렇게 떨어진 것중 한명이 방랑자 연 랑이었다. 그는 처음엔 얼떨떨한듯 하다 그대로 마왕에게 덤벼들었다. 돌아가겠다는 집념으로 몇번이고 몇번이고 덤볐으나, 그는 아쉽게도 마왕을 이기지 못했다. 그의 머리속은 본디 이전의 추억과 이곳에서 정착을 해볼까도 했으나, 이제 마왕을 죽이고 죽여 승리를 만끽하고 그 왕관을 취해 돌아가겠다는 집념만이 남아 그 광기를 들어내고 있었다. 그를 방해할건지, 아니면 도와줄것인지에 대한 선택으로 그가..

게르마 겜판 AU

오래전부터 존재해온 고풍스러운 외관과 내관의 도서관. 많은 기록이 그 내부에 살아숨쉬며 조용하게만 있는다면 누구나 이용할수 있다. 외부와는 달리 내부는 무한대로 보인다 할 수 있을정도로 한참 넓어 길을 잃기 쉽다. 그때는 어쩔수 없이 큰소리를 내 사서를 부르자. 사서는 사정을 이해해주면서도 조용하게 행동하길 권하며 입구쪽으로 대려다 줄터다. 도서관 내부 책장으로 이루어진 미로를 빠져나오면 거대한 문이 보인다. 그 옆에는 정갈한 글시체로 사서실이라 적혀있으며 문을 열고 들어간다면 연회장마냥 꾸며진 내부의 고풍스런 의자위에 사서가 고고히 앉아있다. 아름다운 외형과 환상적인 비율로 모델링되었으나 플레이어보다 거대한 키와 특유의 신비롭고 위험한 분위기로 인해 위압감이 상당하다. 그의 한쪽 눈을 관통한듯 새겨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