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 덴 웨어릴은 꽤나 갑작스러운 상황에 웃음을 터트렸다. 지금 전달받은 상황이 웃겨서는 아니었다. 오히려 본인에 대한 자학이라면 모를까. 오드 덴 웨어릴은 제가 모르는 곳에서 다치는 공명자에 대한 상황을 이미 성장하며 겪은적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 한번 더. 기분이 말로 표현못할 만큼 더러웠다. 하하,,,... 매마른 웃음이 흘러나오고, 오드 덴 웨어릴의 얼굴에 불쾌감이 피어올랐다. 무력감을 두번 느끼고 싶지 않았다. 저도, 너도 여전히 공명에 관해선 미숙했고 자신이 위험할때 딱히 서로를 부르지 않았다. 서로를 안믿기 보다는, 분명 도움이 될 걸 알지만 그럼에도 서로가 다치지 않길 바라기 때문에. 그러나 그런것을 인지하고 말하지 않아서 이렇게 네가 또 내게 무력감을 안겨줄 줄 알았으면 이야기를 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