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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로그로 돌아왔습니다

오드 덴 웨어릴은 꽤나 갑작스러운 상황에 웃음을 터트렸다. 지금 전달받은 상황이 웃겨서는 아니었다. 오히려 본인에 대한 자학이라면 모를까. 오드 덴 웨어릴은 제가 모르는 곳에서 다치는 공명자에 대한 상황을 이미 성장하며 겪은적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 한번 더. 기분이 말로 표현못할 만큼 더러웠다.  하하,,,... 매마른 웃음이 흘러나오고, 오드 덴 웨어릴의 얼굴에 불쾌감이 피어올랐다. 무력감을 두번 느끼고 싶지 않았다. 저도, 너도 여전히 공명에 관해선 미숙했고 자신이 위험할때 딱히 서로를 부르지 않았다. 서로를 안믿기 보다는, 분명 도움이 될 걸 알지만 그럼에도 서로가 다치지 않길 바라기 때문에. 그러나 그런것을 인지하고 말하지 않아서 이렇게 네가 또 내게 무력감을 안겨줄 줄 알았으면 이야기를 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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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 덴 웨어릴은 당황스러웠다. 그도 그럴것이 제 반려펭귄을 대리고 돌던 도중 네가 돌을 내밀며 저를 도리라고 소개했기 때문이다. 물론 정적은 얼마가지 않았다. "푸, 푸하하하하하하하핫!!!!!" 재대로 이해한 그가 당황스러워하던게 언제였던가 싶을정도로 들썩이며 크게 웃었다. 즐겁다는 얼굴로 한참을 비틀거리며 앉은 자리에서 신나게 웃음을 흘리던 그는 제 앞에서 앗.. 한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고 있는 너와 눈이 마주친 이후에야 웃음을 천천히 멈췄다.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내고 아직까지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미소를 갈무리하며 숨을 골랐다. "하., 흐핰 하... 아 미안. 비웃으려던건 아냐 마시로. 그냥 웨이를 네가 인형으로 착각하고 소꿈놀이라고 해주려던게 귀엽더라. 재대로 인사할까? 여긴 웨이, 내 반려 ..

뱀파au0

https://kimbanny.tistory.com/181 뱀파au 태생 뱀파이어. 뱀파이어중에서도 꽤나 높은계층으로 이하의 것들을 부리는것에 익숙하다. 뱀파이어간 귀족사회를 겪기도 하고, 인간사이에 숨어 그들의 행동을 따라하기도 했다. 유체일때부 kimbanny.tistory.com "불살교회라~ 듣기로는 이쪽이던데. 맞나?" 어둠속에서 진주빛의 눈을 빛내며 다른이들과는 다른 흰색의 피막날개를 활짝 펼쳐 달빛과 함께 날아오른 그가 나직히 중얼였다. 밤하늘에 어울리는 다른 동족과 달리 이질적으로 하얗게 존재하여 눈에 띌 수 밖에 없던 뱀파이어. 그러나 살아남았고, 그 무엇보다 강했으며 흥미를 따라 다니는 괴상한 취미를 지닌자. 달밤을 배경으로 한참 활강을 하던 그가, 돌연 미소를 지어보였다. 교회라는 소..

뱀파au

태생 뱀파이어. 뱀파이어중에서도 꽤나 높은계층으로 이하의 것들을 부리는것에 익숙하다. 뱀파이어간 귀족사회를 겪기도 하고, 인간사이에 숨어 그들의 행동을 따라하기도 했다. 유체일때부터 성체가된 이후, 독립 한 이후까지 꾸준히 어울리는 인간무리도 꽤나. 뱀파이어들 사이에서 그리좋게 불리지는 않고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것이 그가 하는 행동 대다수가 다른 뱀파이어와는 다른 길을 걷고있기 때문이며 뱀파이어에게까지 손을 대는 괴식가라서.. 많은 동족이 함께살던 고성에서 어느날 깨어났다. 유체의 모습일땐 그들에게서 정보와 식사를 요구했으나 성체가 되어가며 그럴필요가 없음을 인지한 후 자본을 포함한 많은것을 가지고 떠나 독립한다. 여행자 신분을 하나 만든체 언젠가 귀족이 살해당했다는 소문으로 여태 주인이 생기지 않은 ..

게르마 실라노

초기?설정?컨셉? 같은 것이었던것. 이미 죽어버려서 필요없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잊기엔 아까워서 적어놓기. 반 불사의 몸. 외관이 점차 나이들어가기는 하나 자연사하지 않는다. 또한 뼈의경우 존재하나 피해를 입을때는 신체강도가 모두 비슷하기때문에 없다고해도 무방하다. 조각상과 같은 상태. 다만 심장 근처에 존재하는 핵을 부술경우 몸의 수복은 물론 광석과 같은 신체강도도 사라진다. 그로인해 핵을 부수지않는다면 언제든 신체 조각을 주워 자가수복이 가능하다. 물론 신체의 2/3이 떨어져나가면 연결되어있는 부위를 제외하곤 수복이 불가능하다. 가능하다하더라도 매우 소량만이 자라나기때문에 조각을 이어 붙여야만 그나마 재생이 빠르다. 다만 그런 이유로 목이 잘리던, 머리의 반이 잘리던. 혹은 머리였던 부위가 박살이 나던..

게르마 실라노 2023.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