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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 덴 웨어릴은 당황스러웠다. 그도 그럴것이 제 반려펭귄을 대리고 돌던 도중 네가 돌을 내밀며 저를 도리라고 소개했기 때문이다. 물론 정적은 얼마가지 않았다. "푸, 푸하하하하하하하핫!!!!!" 재대로 이해한 그가 당황스러워하던게 언제였던가 싶을정도로 들썩이며 크게 웃었다. 즐겁다는 얼굴로 한참을 비틀거리며 앉은 자리에서 신나게 웃음을 흘리던 그는 제 앞에서 앗.. 한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고 있는 너와 눈이 마주친 이후에야 웃음을 천천히 멈췄다.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내고 아직까지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미소를 갈무리하며 숨을 골랐다. "하., 흐핰 하... 아 미안. 비웃으려던건 아냐 마시로. 그냥 웨이를 네가 인형으로 착각하고 소꿈놀이라고 해주려던게 귀엽더라. 재대로 인사할까? 여긴 웨이, 내 반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