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몬

#님캐에게_너의_정의는_뭐냐고_묻는다면

 

정의., 글쎄요. 그걸 물어보려면 믹싱볼이 아니라 파우더에게 말해야 하는게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난 선을 위해 움직이지 않아요. 다른 이들이 그런것처럼 돈을 보고 움직이고 내 기분에 따라 행동하죠. 그쪽과 같은 사람도 내 기분이 좋지 않았다면 그대로 사라졌을수 있을거란 이야기에요. 

 

물론 예외도 있었다. 연 랑은 제 가족을 건드리면 그 누구보다 잔인해지는 사람이었다. 제 쌍둥이를 지독히 아꼈고 아끼다못해 온전히 존재할수있도록 동화속 공주님의 탑처럼 고립된곳에, 주변엔 함정이 가득하고 오를수조차없도록 높은 그곳에 저만이 드나들수있도록 설계했다. 연 랑은 말한것과는 달리 제 쌍둥이를 지킬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자였다. 그리고 그 방법을 실행하기엔 히어로보단 빌런이 더 자유롭다는것도 알았으며, 빌런이 되었다. 신념도, 정의도 없었다. 

 

#잠이_안오는_새벽_님캐는_무얼_하나요

 

연 랑은 잠시 고민하다 느긋히 방을 나섰다. 알리사가 깨어있으면 대련신청을, 그렇지 않다면 본인이 최근 살펴보고있는 팻샵의 동향을 살필 예정이었다. 연 랑은 빌런인것과 별개로, 그들을 매우 싫어했으니 당연한 일이었고 눈에 보이면 그대로 둘 다 얼굴하나 알아보지 못하게 만들어버릴 터였다. 히어로는 하지못할 처벌의 방식이었다.

 

#님캐식의_어리광은

 

그냥., 머리 부비빗하고 끝일거 같아요. 아니면 상대방 손 가져와서 머리위에 얹어놓거나?

 

#님캐에_대한_소문

 

미친 시스콤 , ,,, 이거말고는 없을거 같은데요. 

 

#님캐는_무언가를_안고_자는_편_혹은_그냥_자는_편

 

침대위에 뭐든 있으면 끌어안고 자고 없으면 그냥 자요. 있어도 없어도 잘잡니다. 

 

#님캐식으로_너_나_못_이겨

 

그쪽에게 저희 리더와 호각을 이룰수 있는 실력이 있나요? 전혀, 발 끝에도 못미칠거 같은데. 

 

#님캐가_아플때의_현상_혹은_징조

 

잠에서 깨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고 일어나있을때는 괭장히 나른해하며 평소보다 느릿하게 움직이는데 상대방은 그 어느때보다 악랄하게 상처내고 찢고 괴롭힐거 같아요 좀 머리가 멍하다는 인식도 있어서 심하게 아프겠다 싶으면 한방에 끝내지않을까싶기도하다네요